러블리하고 쾌활한 안은진은 어머니를 닮았나 보다.
![안은진, 덱스. ⓒ뉴스1/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9/CP-2022-0041/image-54399817-31a0-4117-94e4-af9766500b44.png)
12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염정아, 김준면, 안은진, 덱스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갯벌에서 동죽조개를 열심히 캤다. 일당을 번 안은진, 덱스 남매는 집에서 씻고 잠시 휴식을 즐겼는데.
![덱스 궁금해하는 안은진 어머니. ⓒ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9/CP-2022-0041/image-d704e24f-b7b5-4834-8869-4dcfb367f75b.png)
막간을 이용해 안은진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가 시크한 목소리로 “너 어디냐”라고 물었다. 안은진이 “고창에 왔다”고 답하자, 어머니는 대뜸 “덱스는 왔어 오늘?” 이라고 물어봤다. 이에 안은진이 웃으며 “근데 엄마가 왜 덱스가 궁금해?”라고 외쳤다. 갑자기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는데.
![세상 시크한 안은진 어머니. ⓒ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9/CP-2022-0041/image-5f40a9b6-441f-4ea2-85e7-bb9bf4be5e84.png)
방 밖에서 안은진의 통화를 듣고 있던 덱스가 이때다 싶어 “어머니~ 어머니~”하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달려왔다. 안은진이 “엄마 덱스 왔어. 덱스”라고 하니 돌아온 어머니의 대답은 참 시크했다. “아니 저번에 옥수수 안 베었잖아 걔”
지난 방송에서 덱스는 스케줄 때문에 오후에 합류해야 했다. 산지직송 멤버 중 힘을 담당하는 막내였기에 이날 염정아, 김준면, 안은진은 광활한 옥수수밭에서 고군분투했는데. 게스트 차태현이 함께였지만, 덱스의 생산성(?)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 뜨거운 태양 아래서 낫질을 반복하며 옥수수를 수확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있던 안은진의 어머니가 장난스럽게 툭 던진 말이었다. 덱스 또한 웃으며 “어머니~ 저 오늘은 갯벌에서 열심히 고군분투했습니다”라고 받아쳤는데. 안은진도 옆에서 “우리 덱스 없으면 안 돼 엄마”라며 그를 추켜세웠다. 함께 통화 내용을 듣던 박준면도 갑자기 장난스럽게 “안녕하세요! 어머님~”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갯벌 싸움 중인 안은진과 덱스. ⓒ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9/CP-2022-0041/image-2c075ece-e1b6-4122-a805-99bffa52139f.png)
한편, 안은진과 덱스는 방송마다 티격태격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가끔 보이는 설레는 장면들에 시청자들은 “이런 남매 없다”고 외쳤고, 결국 ‘청춘 드라마’라는 수식어(?)까지 얻게 된 바 있다. 이날 갯벌에서 작업할 때도 둘은 손뼉 밀치기 게임을 하고 서로를 벌칙으로 응징하는 등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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