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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명 ‘임영웅 영화’ 매출액은 49만명 ‘귀멸의 칼날’ 훌쩍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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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무대인사 중인 임영웅. 정유진 기자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무대인사 중인 임영웅. 정유진 기자

임영웅의 공연 실황 영화가 웬만한 극영화 부럽지 않은 실적을 내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달 28일 개봉한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감독 조우영, 정현철)은 12일까지 누적관객 25만793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했다. 이로써 임영웅은 개봉 16일째에 자신의 이전 공연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25만702명을 넘으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관객 수는 25만명이지만 매출액은 더 대단하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매출액은 72억원으로, 이 영화보다 2배에 가까운 49만명을 동원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의 56억원을 월등히 앞선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매출액 규모는 또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나: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과 맞먹는다. ‘명탐정 코나: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는 관객 74만명 ·매출 71억원으로 올해 흥행 25위,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관객 73만명·매출 74억원으로 26위에 올라있다.

또한 ‘행복의 나라’ 70만명·65억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68만명·67억원, ‘원더랜드’ 62만명·67억원, ‘트위스터스’ 61만명·64억원 등 국내외 상업 극영화들도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보다 관객 수는 높지만, 매출액은 저조했다. 임영웅 팬덤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12일 기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관람료 객단가는 2만8770원이다. 이는 지난해 영화 관람료 객단가 1만80원의 3배 높은 가격이다. 아이맥스관 3만5000원, 스크린X관 32000원 등 특별 상영관을 비롯해 일반 상영관 2만5000원으로 관람료가 다른 영화들에 비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는 지난 5월25일과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친 공연을 스크린에 옮긴 것이다. 임영웅이 이 공연으로 이틀 간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한 장면. 사진제공=CGV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한 장면. 사진제공=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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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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