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가 서로 문화적 차이를 좁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19층 포럼에서는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 데뷔 및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 기념 미디어 데이가 개최됐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첫 합작 걸그룹이다. 전 세계에서 12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젝트 ‘The Debut: Dream Academy'(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최종 발탁된 6명의 멤버(다니엘라(미국인), 라라(인도계 미국인), 마농(스위스인), 메간(싱가포르 화교계 미국인), 소피아(필리핀인), 윤채(한국인))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팀으로 데뷔하기까지 문화적 간극을 좁히는 것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마농은 “저희가 멤버로서 같은 곳에서 지내다 보니까 그런 차이를 조율하고 맞춰갈 수 있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성장하며 하나가 될 수 있었고,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답했다.
언어 구사에 있어서 어려움은 없는지 묻자 소피아는 “멤버 모두 영어를 이해하고 말을 할 수 있지만, 워낙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멤버별로 수준은 조금씩 다르다. 혹시 누구 한 명이라도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는 서로 그 내용을 다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이해하지 못했을 때는 서로 모르겠다는 표현을 자유롭게 한다. 그러다보니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은어나 슬랭 등도 잘 알게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간은 “저희가 어느 나라를 방문할 때 조금이라도 그 곳의 언어를 배우려고 한다. 그렇게 했을 때 전 세계의 팬들과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고, 라라는 “오늘 아침에도 윤채 씨가 한국어를 알려줬다. 서로에게 가르쳐주고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라고 답했다.
팀 내 유일한 한국인 멤버 윤채에게 언어 외에 소개하고 싶은 한국 문화가 있는지 묻자 그는 “한국 음식 문화”라며 “저번에 왔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다양한 음식을 시도해 보고 있다. 얼마 후에 저희 쉬는 날에는 함께 한국 식당을 방문하려는 약속도 잡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캣츠아이는 오는 12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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