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이야기, 이제 정리합니다”
다른 가수와 바람난 여자친구를 만난 가수
지난 6일, 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나무위키 내용을 읽으며 팬들이 궁금해하는 여러 주제에 대해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과거 가수 강원래와 얽힌 여자 친구 문제를 언급하며 해묵은 논란을 정리했다. 이 둘의 갈등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원래는 당시 한 술집에서 여성 팬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이후 여성의 집에 놀러 갔는데, 그곳에서 이하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봤다.
그가 사진에 대해 물어보니 여자는 “압구정동에서 우연히 보고 기념 촬영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여성은 당시 이하늘의 여자친구였고, 강원래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알려졌다.
이후 이하늘은 2010년 발표한 ‘부치지 못한 편지’에서 이 일화를 다루며 아물지 않은 상처를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노래에는 ‘내가 형이라 부르던 사람, 네가 방송에 나와 그녀가 양다리였다고 다시 상처를 주네’, ‘몇 년이 지나 약해진 네 모습에 괜히 마음이 약해져’ 등 내용이 담겼다.
그리고 최근, 이하늘은 “오래전 이야기”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이하늘은 “내가 지금 그 여자와 만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나도 어차피 그 사랑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지난 과거 일이니 툭툭 털자’는 마음이다. 지금은 감정이 전혀 없다. 사람들이 ‘그러면 되네, 안 되네’라고 하지만 그때 우리는 어렸다. 이렇게 정리한다”고 무마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모르고 만났을 수도 있고”, “오래 지난 얘기니까 각자 잘 삽시다”, “잊고 있었는데 오히려 이번 영상으로 다시 생각났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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