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만 10억 원.. 그런데 이자가..??!!
사업 실패의 아이콘 이봉원이 본인 앞으로 되어 있던 빚과 어마어마한 이자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이봉원은 연이은 사업 실패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개했다.
방송 중 이봉원은 “단란주점을 했는데 차리자마자 12시 심야 영업 규제가 시작됐다”며 “그건 장사하지 말라는 거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이봉원은 ‘삼계탕집’, ‘커피숍’, ‘불고기집’ 등을 들며 총 7번 사업에 실패했다며 쓴웃음을 삼켰다.
그 중 이봉원은 대형 고깃집을 차렸지만 사기를 당한 일화도 밝혔다. 이봉원은 “명의를 빌려주며, 유학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었지만 사기였다. 애엄마에게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결국 이봉원은 일본 유학 학비를 아내인 박미선에게 지원받았지만, 귀국 후 차린 프로덕션도 망하고 빚만 10억 원을 졌다고 말했다.
이후 이봉원은 계속된 사업실패로 빚 이자만 월 700만 원이 나왔다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봉원은 “이자가 너무 비쌌기 때문에 집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한 뒤, 빚을 한 번에 갚고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려고 했다. 그러나 집 명의가 박미선 이름으로 되어있어, 또 부탁하고 10년 동안 같이 원금과 이자를 갚았다”고 말했다.
힘든 생활을 함께 견뎌준 박미선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이봉원은 “올해가 결혼 30주년이다. 생일 때는 1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했다. 1캐럿이라도 상당히 비싸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봉원은 박미선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봉원은 “처음에 딱 봤을 때 느낌이 왔다. 여자 코미디언 중에 제일 좋아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하려고 많은 애를 쓴 것 같다”며 연애 후일담을 전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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