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얼마나 많길래
기분 좋아지라고 1억을?
미스 춘향 출신으로 1979년 동양방송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였으며, 드라마 ‘허준’의 ‘홍춘이’ 역할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최란.
前 농구선수 이충희와 결혼하여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는 그녀는 재테크 실력이 뛰어나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부동산 부자라고 알려져 있다는데.
최란이 소유한 빌딩이 180억 원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그녀는 이에 대해 “대체 그 숫자는 어디서 나온 거냐. 왜 이렇게 낮게 정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어마어마한 재산을 암시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녀는 “결혼하니까 매일 식사를 차려 달라고 하더라. 40년 동안 매일 20첩 반상을 차렸다. 그런데 이제 너무 힘들어서 때려치우고 싶다”라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남편에게 ‘이것’을 선물했다고?
최란은 “남편이 감독으로 활동하지 않았냐. 경기 성적이 안 좋으면 전부 감독 탓이 되고, 심하면 잘리기도 한다. 남편도 성적이 안 나와서 잘렸다”라고 말했고, 이에 놀란 이충희는 “잘린 게 아니라 재계약을 안 한 거다”라며 해명했다.
그녀는 “새로 창단한 팀이었는데 준우승까지 간 거면 잘한 거 아니냐. 그런데 재계약을 안 했다. 남편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돼서 너무 안쓰러워 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최란은 이충희의 기분을 달래 주기 위해 B사의 고급 외제 차를 가장 좋은 사양으로 구매했으며, 또한 이와 더불어 1억 원까지 함께 보내 주었다.
그녀는 “선수 시절부터 매일 이기는 시합만 하다 처음으로 그만두게 됐는데 얼마나 기분이 안 좋겠냐. 추락하는 기분이라 본인이 더 속상할 텐데, 돈이라도 쓰고 당당하게 지내라고 줬다”라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내가 저렇게 생각해 주니 뭘 받아도 좋을 듯”, “돈이 얼마나 많길래”, “나도 지금 기분 안 좋은데 1억 원만 주면 좋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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