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클리가 데뷔 첫 미주투어의 성공적 포문을 열었다.
위클리는 지난 6일과 8일(현지 시간) 멕시코와 콜롬비아에서 ‘Weeekly GRAND AMERICA TOUR WU(Weeekly University)’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위클리의 데뷔 4년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미주 투어로, 멤버들이 직접 세트리스트와 무대 구성을 비롯한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모았다.
팬송 ‘Good Day’로 공연의 포문을 연 위클리는 ‘K-하이틴’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데뷔 초 활동곡 ‘Tag Me’, ‘Zig Zag’, ‘Holiday Party’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투어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특히,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 미니 3집 활동곡 ‘After School’은 관객들의 ‘한국어 떼창’이 터져나와 위클리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올해 7월 발표한 신곡 ‘LIGHTS ON’, ‘Dance Dance Dance!’ 무대로 청량한 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수록곡 ‘Classic’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하고 아리아나 그란데의 ‘One Last Time’ 깜짝 커버 무대를 준비하는 등 현지 팬들의 오랜 기다림과 갈증을 해소시켜주기도 했다. 또한 무대 곳곳을 뛰어다니며 관객들과 일일이 눈을 마추고 호흡하는 등 뛰어난 무대 매너를 자랑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앙코르 곡으로 팬송 ‘몰래몰래’를 부른 멤버들은 공연 말미, “위클리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데일리(공식 팬덤명) 여러분의 힘찬 응원 덕분이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함께해주세요. 우리 꼭 다시 만나자”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한 위클리는 열렬한 환호 속 약 120여분 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위클리 그랜드 아메리카 투어’ 첫 공연지 멕시코와 콜롬비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미주투어의 본격 청신호를 밝힌 위클리는 오는 11일 올란도로 공연지를 옮겨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또 오는 10월에는 일본에서 첫 팬 콘서트를 개최하고 열도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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