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와 루 쿠마가이 부부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10일 다니엘 헤니와 루 쿠마가이는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사랑스러운 로스코의 여정이 이제 끝났습니다. 로스코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품에서 평온히 눈을 감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슬픔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나눕니다”라는 글과 함께 로스코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2년 전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한달밖에 살지 못할 거라는 말을 들었지만, 로스코는 놀라운 용기와 회복력으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어요. 거의 2년 반이 지난 지금에서야, 우리는 그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그의 멋진 삶을 기념합니다”라고 함께했던 기적같은 지난 날을 전했다.
로스코와의 첫 만남도 떠올렸다. 다니엘 헤니는 “한국의 식육농장에서부터 우리의 품으로 온 그는 끝없는 사랑과 꼬리 흔들기, 그리고 발로 악수를 건네며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가르쳐주었어요. 이제 그의 발소리가 사라진 집은 조금 더 조용해졌지만, 우리는 물을 사랑하던 그를 항상 우리의 리틀 워터 베이비, 껴안기의 달인, 그리고 착한 강아지 클럽의 회장으로 영원히 기억할거예요. 우리에게 사랑을 나누어줘서 고마워. 너의 영혼은 언제나 살아있을거고, 너의 이름으로 인해 좋은 변화가 일어날거야. 그건 꼭 약속할게”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다니엘 헤니와 루 쿠마가이는 2018년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부인했다. 이후 해당 열애설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지난해 10월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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