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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성에게) 경쟁력이 있을까?”
‘만인의 이상형’으로 불리는 배우 조인성이지만, 그도 연애에 있어서는 고민이 있다.
조인성은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올해 배성우 선배와 통화하며 인생 상담을 한 적이 있다며 “남자로서 자신감이 없어진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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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위로 만날 가능성보다 밑에 나이 친구들과 만날 가능성이 큰데 내가 경쟁력이 있을까?“라며 “내가 조금씩 늙는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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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유명세를 빼고 나면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날 좋아할 가능성, 20대부터 44살까지, 60세까지 경쟁상대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며 “내가 경쟁력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배성우 선배에게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배성재의 반응은 어땠을까? 조인성은 “성우형이 ‘너 나한테 왜 그래’ 그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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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일찍 결혼하는 친구들은 자식들이 크니까 조금 괴리감이 느껴진다”며 “인성 삼촌 몰라?’라고 하면 ‘누구야?’ 이렇게 반응하는 자식들도 있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내가 뉴진스가 아니지 않냐“면서 “가끔 누구 콘서트 구할 수 있냐고 내게 물어본다. ‘난 정말 미안한데 그런 거 몰라. 나 방이동 독거노인이야’라고 한다”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신동엽은 조인성에게 결혼 생각이 있는 지 질문을 던졌다. 조인성은 “지금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이 만족스럽다는 건 결혼이 아니라도 연애를 하면 또 지금도 만족스러울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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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반드시 안 하겠다, 반드시 해야겠다라는 건 너무 극단적인 것”이라며 “요즘 그냥 지인들하고 웃자고 하는 말은 ‘나는 누구보다 빨리 실버타운에 들어가겠다’ 그냥 그게 나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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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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