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영화제에서 포착된 현빈, 우민호 감독, 이동욱
지난 8일(현지시간) 배우 현빈과 이동욱이 영화 〈하얼빈〉으로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찾았습니다. 〈하얼빈〉은 이날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해요. 이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우민호 감독도 함께한 모습. 깔끔한 수트 차림을 한 이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이날 세 사람은 로이 톰슨 홀에서 진행된 〈하얼빈〉 월드 프리미어 상영 전 레드카펫에서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소재 영화가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은 사례는 극히 이례적인 사례인 만큼 이날 포착된 세 사람의 모습 또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얼빈〉 포스터
작품 줄거리도 흥미로워요. 12월 개봉을 앞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물인데요. 현빈과 이동욱은 각각 안중근과 이창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고 하네요. 앞서 공개된 포스터도 주목할 만합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안중근으로 변신한 현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네요. 현빈의 중저음 목소리가 돋보이는 예고편 역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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