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생활 버티며
톱스타가 된 그의 사연
패션모델 출신으로 큰 키와 훤칠한 외모는 물론이고, 연기력과 예능감까지 갖추고 있어 여전히 전성기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차승원.
그는 19살에 친구를 따라 모델 오디션에 갔다가 데뷔 제안을 받게 됐지만, 모델 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은 한 달에 몇십만 원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른 나이에 무일푼으로 결혼해 당시 아들까지 세 식구가 곰팡이 핀 10평 집에서 살고 있었고, 자신이 포기하면 온 가족이 나앉아야 했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
이에 차승원은 헌책방에 가서 모델 관련 서적을 읽으며 트렌드를 익히는 등 최선을 다했고, 이에 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었으나 IMF 금융 위기가 닥친 탓에 모델의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고 말았다.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결국…
그러나 가장이었던 그는 좌절할 시간조차 없었고, 이에 그는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4년 동안 작은 단역밖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지만 차승원은 포기하지 않고 4년을 버틴 끝에 영화 ‘신라의 달밤’의 주연 배우를 맡게 되었는데, 이 작품이 4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는 단번에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지만, 과거 자신을 도와주었던 디자이너들을 위해 요청이 있으면 흔쾌히 패션쇼에도 선다고 전해져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인성까지 훌륭한 배우”, “끝까지 가족을 책임지는 게 대단하다”, “신라의 달밤 진짜 재미있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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