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에서 현빈만큼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은 배우가 화제다.
![영화 '하얼빈' 포스터(좌), 영화 '하얼빈' 예고편 중 캡쳐. ⓒCJ ENM, 영화 '하얼빈' 예고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9/CP-2022-0041/image-94dc9941-90d6-4c1b-b9d5-caf43d52a71e.jpeg)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이동욱이다. 오는 12월 개봉이 확정된 영화 ‘하얼빈’은 식민지화가 진행된 1909년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 암살 작전에 투입된 안중근 의사의 서사를 그린다.
![안중근 의사로 분하는 현빈. ⓒ영화 '하얼빈' 예고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9/CP-2022-0041/image-fe14e586-cb18-4cd9-a6a6-ed817ebf6c8c.png)
작품의 주인공인 안중근 의사는 배우 현빈이 맡았다. 대의를 위한 행보를 준비하는 안중근 의사의 비장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현빈은 수염과 머리를 기르는 등 마치 한 마리 야수 같은 파격 변신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이동욱. ⓒ영화 '하얼빈' 예고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9/CP-2022-0041/image-f3bd117f-7c9b-4f0b-9dfa-7c2d4af83813.png)
그리고 주연을 맡은 현빈만큼이나 이목을 끈 것은 바로 이동욱이다. 예고편 중 현빈과 회의를 하는 듯한 장면에 짧게 등장한 이동욱은 그 찰나에도 날 서린 눈빛으로 보는 이를 숨 죽이게 만들었다.
작 중 이동욱은 안중근의 독립군 동지인 독립운동가 이창섭으로 분한다. 이창섭은 감독 우민호가 실제 독립운동가들의 일부 요소들을 가져와 캐릭터를 재구성한 허구의 인물이다.
한편, ‘하얼빈’은 국내 개봉에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개된다. 9월8일(현지시간) 로이 톰슨 홀에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에는 현빈, 이동욱, 우민호 감독이 참석해 전 세계 영화 팬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개봉하는 영화 '하얼빈' 포스터. ⓒCJ ENM](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9/CP-2022-0041/image-874afeeb-f095-44b4-9960-1ebfb8f3246c.png)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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