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은 부부일까? 아니면 섭외가 쉬웠던 걸까? 벌써 방송 출연만 4번째다. 최근 부부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등장했던 ‘갓생 부부’는 어쩐지 낯이 익다.
앞서 이들 부부는 ’92세 할머니의 가출(?) 선언, 말려줘요”라는 고민을 들고 지난 2019년 7월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당시 아내 황보라는 할머니가 짐이 된다며 집을 나가려고 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같은해 9월 KBS1 ‘인간극장’에서 이들 부부는 ‘할매 할매 우리 할매’편에 출연했다. 당시 이들 부부는 아흔 살이 넘는 할머니를 모시며 두 자녀를 키우는 20대 부부로 등장했다.
이들 부부는 방송 이후, 2020년 유튜브 채널 ‘갓생부부’를 열며 가족의 일상을 공유했다.
또한 이들 부부는 지난해 6월 10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출연했다. 사연자 남편은 이날 방송에서 SNS 숏폼 영상을 보고 아내와 함께 부자가 되기로 했다며 블로그 관리, 독서, 영단어 암기를 함께 하기로 했음에도 아내가 끝까지 노력하지 않아 화가 난다고 고민을 떨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 고산은 과거 유진과 기태영 부부의 매니저로 10년간 함께 일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JTBC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 남편은 홈캠으로 24시간 아내를 감시하며 갓생에 집착했고 심지어 아내의 우울증 진단을 의심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여 비판받았다.
누리꾼들은 “주작 아니냐”, “연출이냐”, “도대체 어디가 진짜 모습이냐”, “시청자 기만하지 마라”, “방송 출연료 목적이냐”, “아이들 생각해서 이러지 마라”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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