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거 출신 제시 린가드(FC서울)는 배우고 있는 한국인의 비밀 무기가 있다. 그건 바로 ‘눈치(Nunchi)’다. 그의 애독서는 ‘눈치:한국인의 비밀 무기’다.
5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예고편에서 프리미어리거에서 K리거로 한국땅을 밟은 린가드 편을 살짝 공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공격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린가드. 그는 전 세계 최상위 축구선수들이 모여있는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13년간 선수생활을 해왔다. 당시 그의 주급만 해도 무려 3억이었다.
린가드는 “K리그에 간다는 걸 아무도 안 믿더라”고 밝혔다. 이어 린가드는 제법 익숙한 한국말로 “진짜?”를 말하며 생생하게 당시 반응을 재현했다.
‘한국 생활은 어떠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린가드는 한국어로 “진짜 좋아”라고 말하다, “진짜 힘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축구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던 린가드. 린가드는 “선수들에게 감독님이 말하기 전에 알아서 하자고 한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보여줄 의무가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린가드는 현재 FC 서울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
예고편을 본 누리꾼들은 “살다 살다 린가드가 유퀴즈 출연하는 걸 보네”, “린가드 AI 같은데” 등 출연 소식에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경기 때도 최선을 다하는 게 진짜 멋있음”, “린가드 온 것도 신기한데 불만 없이 클럽생활 잘하고 있다는 게 더 신기하다” 등 한국에 잘 적응하고 있는 린가드의 모습에 흡족해했다.
오는 11일 저녁 8시 45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린가드가 한국에 오게 된 진짜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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