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에스파와 엑소 수호가 사이버 렉카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고소했다.
4일 에스파, 수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지난 4월 고소했고, 9월 2일 1차 공판이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A씨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김샛별 판사)은 지난 2일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영상 제작은 인정했으나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나머지 공소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그룹 아이브 장원영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훼손 등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장원영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함께 2022년 A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A씨는 장원영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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