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사격선수 김예지가 자전거 출퇴근으로 체력을 단련했다고 밝혔다.
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매일 90km 자전거 출퇴근?! 김예지가 넘어져 피났을 때 든 비범한 생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는 새벽 다섯 시부터 두 시간 반을 자전거를 타고 사격장에 출근한다고 말했다.
그는 “2시간 반이면 45km 정도 된다”면서 “전주에서 임실까지 왕복 90km”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내 시간을 아껴 가면서 좀 효율적으로 체력 훈련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서 나온 결과 값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고 있었는데 아예 앞으로 넘어진 거다. 살이 다 찢어지고 쓸린 거다. 나는 턱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 너무 아파서”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턱을 붙잡고 한동안 끙끙대다가 ‘맞다 출근해야지’해서 그대로 마스크를 쓰고 피 뚝뚝 흘리고 마저 자전거 타고 출근했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이렇게 할 수 있으면서 하지 않았던 제가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김예지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4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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