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곡 ‘디토’, ‘ETA’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가 어도어에 대해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우석 대표는 2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어도어로부터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관련 영상, 채널 그리고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에 대해 삭제 및 업로드 금지를 요구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우석 대표는 “돌고래유괴단과 반희수 유튜브 채널은 우리가 작업한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을 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며 “해당 영상들과 채널은 팬들을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자발적 취지로 제작됐다. 하지만 입장이 바뀐 어도어의 요구에 따라 모든 영상은 삭제되고 공개될 수 없다.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못 박았다.
그는 함께 작업해 왔던 뉴진스 멤버들과 몇 달간 밤새워 가며 작업에 매달린 스텝들, 팬들을 언급한 뒤 “약속했던 프로젝트가 있는데 지킬 수 없어 안타깝다”며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 8월 27일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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