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때아닌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2일 스레드 및 ‘더쿠’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리볼버’ 무대인사 전 팬에게 싸인을 해 준 지창욱이 화제가 됐다.
무대인사 전후 사진을 같이 찍거나 싸인을 해주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 지창욱 또한 해당 무대인사 전 한 팬을 위해 바쁜 와중 싸인을 해줬다.
그러나 사건은 이때 일어났다. 순간 무대에서 누군가 지창욱을 부르는 듯한 상황이 일어났고, 급한 마음에 지창욱은 팬에게 펜만을 돌려준 뒤 싸인을 가지고 후다닥 사라져 버린 것. 관객들은 지창욱의 실수를 알려주기 위해 손을 뻗어 보기도 했지만, 빠르게 뛰어가던 지창욱은 팬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끝내 듣지 못했다.
이후 무대에 올라온 지창욱은 그제야 본인의 실수를 깨닫고 싸인을 돌려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후문도 들려온다.
한편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해당 영화에서 지창욱은 일명 ‘향수 뿌린 미친개’로 불리는 메인 빌런 ‘앤디’를 연기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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