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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 이젤, 여의도 떴다…팬들과 함께한 첫 한강 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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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젤 / MNH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싱어송라이터 EJel(이젤)이 9월의 시작을 팬들과 함께했다.

EJel은 지난 1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첫 단독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첫 팬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팬들이 함께 자리했다. EJel은 JTBC ‘싱어게인3-무명가수전’과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을 통해 선보인 곡들과 각종 커버곡, 미발매곡으로 첫 단독 버스킹의 세트리스트를 풍성하게 장식했다.

이날 EJel은 지난 2022년 ‘제33회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푸르른 이 여름 지나’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며, 청아한 보이스로 늦저녁을 물들였다.

또 저릿한 감정으로 재해석한 DAY6(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벅찬 감동을 선사하며 드라마 같은 순간을 만들었고, 죠지의 ‘let’s go picnic(레츠 고 피크닉)’으로 햇살 가득한 피크닉 감성을 전하기도 했다.

EJel은 미발매곡 ‘Reason(리즌)’으로 버스킹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으며, 늦여름과 초가을의 계절감과 걸맞은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낭만을 안겼다. 또 Taylor Swift(테일러 스위프트)의 ‘Cruel Summer(크루엘 서머)’로 특유의 팝 바이브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폭발적인 가창과 달콤한 음색으로 폭넓은 보컬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러블리한 보이스로 재해석한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KISS OF LIFE(키스 오브 라이프)’의 ‘Sticky(스티키)’로 한강의 경쾌하고 청량한 무드를 한껏 끌어올렸다.

EJel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전하는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따뜻한 여운과 에너지를 전하며 한강의 어스름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특히 EJel은 흔들림 없는 보컬 실력과 세밀한 표현력으로 현장을 찾은 이들의 눈과 귀를 한번에 사로잡았고, 관객들 또한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 또한 EJel은 10월에 나올 데뷔 앨범 소식을 전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JTBC ‘싱어게인3-무명가수전’ 66호 가수에서 시작하여 이름을 알리며 최종 3위를 차지한 싱어송라이터 EJel은 매주 일요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하고 있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OST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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