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출연료 받는
대표 짠돌이 연예인
대표 짠돌이 연예인으로 알려진 가수 김종국은 통신비 등 잡다한 지출까지 포함한 카드값이 한 달에 100만 원을 넘지 않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아끼는 게 아니라 돈을 쓸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방송에서 사용한 물티슈를 다시 빨아 쓰며 여러 번 재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또한 화장실 휴지 역시 한 칸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컨 역시 1년에 한 번 정도 너무 더운 날만 켠다고 알려진 김종국은 수건도 한 번 사용하고 빨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한다고 고백했는데, 이후 얼굴은 닦지 않는다고 황급히 덧붙였다.
이를 들은 사람들이 의문을 표하자 “오히려 수건을 왜 한 번 쓰고 빨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세탁기를 돌리면 물과 전기가 쓸데없이 낭비되지 않느냐. 햇볕에 잘 말리면 냄새도 안 난다”라고 말했다.
돈을 너무 쓰지 않아 세무서에서 연락이 온 적도 있다는 김종국은 평소의 모습과 달리 비싼 외제 차를 타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사기도 했으나, 차를 산 지 10년이 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편하게 타고 다니려고 작은 전기 차를 살까 생각했다. 그래서 주변에 물어봤더니 전기 자전거가 낫지 않냐고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걸어 다니는 게 나을 것 같아 걸어 다니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많은 돈은 전부 어디로?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김종국이 회당 출연료는 1000만 원 정도로 추정되며 그가 고정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 개수를 생각하면 그의 방송 출연료는 한 달에 15억 원 정도다.
또한 그가 출연 중인 SBS ‘런닝맨’은 중국에서 인기가 뛰어나 리메이크되기도 했으며, 현지에서는 유재석보다 인기가 많아 중국판 ‘런닝맨’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출연료가 4억 원에서 15억 원 정도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소속사 측에서는 “이 금액이 회당이라면 사실이 아니지만 시리즈로 친다면 얼추 비슷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종국은 단발성으로 출연한 게 전부이며, 당시 회당 출연료로 2억 원에서 3억 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의 어마어마한 수입의 행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의 유튜브 채널 역시 1년 수익이 5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생각보다 수익이 많이 나와 어려운 처지의 환자들과 아이들을 위해 전달했으며 언제라도 다시 기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자신이 직접 만든 티셔츠를 판매했다가 4만 원대의 가격이 비싸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에 그는 모든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의대에 입학한 형의 학비를 6년 간 전부 책임지며 공부를 도왔고, 부모님에게는 집을 사 드리기도 했다. 12년 동안 함께 일한 매니저의 결혼 소식에 결혼 비용과 승용차를 지원하기도 했다고.
가족과 지인을 위해서는 아끼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내가 아끼는 이유는 나중에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쓰려고 아끼는 거다. 가족이 생기면 그들을 위해 쓸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운동밖에 안 하니 돈 쓸 시간이 없을 듯”, “써야 할 곳에는 확실히 쓰는 상남자”, “이번 여름에도 에어컨 안 틀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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