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0)가 전부인 안젤리나 졸리(49)가 떠나자 여친 이네스 드 라몬(34)과 함께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찾았다.
피트와 드 라몬은 8월 31일(현지시간)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섬에서 수상 택시를 타고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두 사람은 평범한 흰색 셔츠를 입고 캐주얼한 차림으로 영화제에 도착했다.
앞서 영화제 예술 감독 알베르토 바르베라는 피트와 졸리가 서로 마주칠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일정을 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8월 15일자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안젤리나는 영화제 첫날인 8월 29일에 참석하고, 곧바로 ‘마리아’ 감독 파블로 라라인과 함께 텔루라이드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브래드는 토요일에만 베니스에 도착할 것입이다. 리도섬에서 서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피트는 절친 조지 클루니와 함께 영화 ‘울프스’ 주연을 맡아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피트는 졸리와의 사이에서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8),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16)을 두고 있다.
한편 졸리는 LA를 떠나 캄보디아로 이사할 계획이다. 졸리는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나는 이 도시에서 자랐고 브래드 피트와 이혼으로 인해 이곳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16살인 막내 녹스와 비비안이 18살이 되면 곧 떠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가족이 생기면 프라이버시, 평화, 안전이 보장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졸리는 “LA를 떠난 후에는 캄보디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라면서 “전 세계 어디에 있든 가족들을 방문하며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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