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를 찾아가는 중”
중학생 때부터 성인처럼 보인 노안 여배우
배우 임수향은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데뷔작부터 여주인공 자리를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데뷔 초부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는 이후 ‘불어라 미풍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아이리스2’, ‘아이가 다섯’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보이며 얼굴을 알렸다.
악역부터 액션물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호평을 받던 그는 170cm의 큰 키와 성숙한 이미지 때문인지 제 나이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노안 미모로 ‘노안 종결자’라는 수식어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특히 그는 20대 초반부터 자신의 나이보다 나이가 많은 작품 속 역할을 어색함 없이 소화하며 별명에 더욱 힘을 실었고, 그는 “그래도 올해는 작년 역할보다 많이 어려지지 않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쿨하게 노안임을 인정하며 자신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던 그는 노안을 강조하는 주변의 반응에 어려 보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10살 이상 연상남의 대시는 기본!
노안 외모로 인한 그의 고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임수향은 동갑인 출연진이 자신에게 언니라고 부른 에피소드를 밝혔다.
사전 인터뷰에서 같은 1990년생으로 동갑인 가수 초아가 함께 출연한 임수향에게 계속 언니라고 불렀는데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동갑이었다고.
게다가 ‘라디오스타’ MC는 “예쁜데 노안인 여자를 ‘임수향녀’라고 한다는 신조어가 있다”며 임수향에게 이 신조어를 아냐고 물어봤다. 그는 “안다”고 대답하며 어릴 적 성숙했던 외모로 인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중학교 때부터 ‘직장인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그는 초등학생 땐 고등학생에게 대시를 받고, 중학생 때는 직장인에게도 대시를 받아 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작 내 또래 남자아이들에겐 인기가 없었다”라고 덧붙이며 지금도 10살 이상인 40대 남자가 대시하고 팬들의 연령층도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래도 요즘은 제 나이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한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노안 덕분에 오히려 30대가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주말 드라마 KBS ‘미녀와 순정남’에서 여주인공 역할로 열연하고 있는 임수향은 30대 중반을 접어서는 제 나이로 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대표 동안 연예인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릴 때부터 노안이면 나이 들어서 오히려 동안이더라고요”, “지금은 정말 제 나이로 보여요”, “그래도 예쁘면 끝. 전 노안이어도 좋으니 미인 소리 들어봤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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