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에서 함께 지냈던
그 사람의 놀라운 정체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방송인 강주은은 남편인 배우 최민수와의 신혼 생활에 대해 털어놓았는데.
과거 그녀는 최민수와 결혼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한국까지 날아왔는데, 그런 강주은에게 “나를 어떻게 믿고 한국까지 왔냐”라고 물었다고.
당시 23살의 어린 나이였던 그녀는 그 말을 듣고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오빠를 믿고 아내가 되기 위해 가는 거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에 그는 별안간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고 말했고, 강주은은 미친 사람 같다고 생각하며 결혼에 대한 회의감까지 들었다고 털어놓아 폭소케 했다.
이들의 놀라운 신혼 생활
결혼식을 마친 그녀는 최민수와 달콤한 신혼 생활을 시작했는데, 이들의 신혼집에는 부부 이외에도 다른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강주은은 “남편의 매니저가 18년 정도 같이 살며 일을 했다. 그런데 결혼했는데도 계속 안 나가는 거다. 나는 완전히 모르는 사람인데도 같이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녀가 일어나서 거실에 나가면 바닥에서 매니저가 자고 있을 때도 있었으며, 한번은 최민수가 감기에 걸린 그를 위해 아내에게 죽을 부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남편에게 “나는 당신만 믿고 한국까지 왔는데 다른 사람까지 챙길 여유는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이에 최민수가 매니저에게 “나는 이제 결혼했으니 나가 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고.
그의 말을 들은 매니저는 알겠다며 이사를 했는데, 그가 나간 후 10억 원이 들어 있던 통장이 사라졌다고. 알고 보니 그가 모든 돈을 관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그 사람은 잡은 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강주은은 “애초에 잡으려고 안 했다. 남편이 돈은 또 벌면 그만이지만 의리는 무너지면 쌓을 수 없는 거는 이상한 말을 했다”라며 토로했다.
그녀가 이 일 때문에 빚으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히자, 김구라는 “그래서 최민수가 지금 용돈 40만 원으로 사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걸 참다니 보살이네”, “이럴 줄 알고 당당하게 10억 가져갔나”, “애초에 신혼집에 들어온 것부터 염치가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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