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진중권 광운대 교수, 김규완 CBS 논설실장과 함께 의대 증원 문제를 두고 정치적 시험대에 오른 한동훈 대표에 대해 이야기한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한동훈 대표가 의대 증원 유예안을 제안했지만, 대통령실이 거절하면서 당정 갈등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조응천 단장은 “여당 대표가 대통령의 중점 국정 과제와 관련해 결이 다른 의견을 SNS에 게시하는 건 처음 본다”라면서도 “원내대표조차 용산에 손을 들어주고 있는데 한 대표가 할 수 있는 게 여론전이기에 이해는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규완 실장은 “대통령실에서 ‘한동훈의 난’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라면서 취재 내용을 전했는데 “만찬이 취소된 날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라고 지시했지만 참모들이 말렸다”라며 “일촉즉발 상황으로 갈 뻔했다”라고 전했다.
김재섭 의원은 “의료 시스템을 붕괴시키지 않으면서 국민의 생명권을 지킬 수 있는 이익과 수험생들이 대학에 입학함으로써 얻어지는 안정성 중 전자의 이익이 더 크게 보호돼야 하는 이익”이라며 “단칼에 거절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전당대회 기간 한 대표와 마찰을 빚었던 나경원 의원이 의정 갈등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국민의힘 내부에 변화가 감지되는 모양새다. 김재섭 의원은 “오죽하면 나경원 의원이 이렇게 이야기하겠나”라며 “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이라는 것을 나 의원 스스로 잘 알 텐데 그럼에도 ‘진짜 이렇게 가면 안 된다’라는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나 의원의 발언을 해석했다.
김 의원은 “나 의원의 말이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는 단서”라고 짚는 동시에 당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라며 간호법 표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 의원은 “기권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라면서 “이름을 하나하나 보니까 이른바 ‘친윤’이라고 불리는 최고위원들인데 대통령의 의정 갈등 해결 방향에 대해 가장 공식적인 방법으로 정면 반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진중권 교수는 “민심의 호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수를 두는 것”이라며 “이 사태를 계속 끌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어 의견 표명을 하는 것이고, 한동훈 대표의 제안도 아마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사진= TV조선 ‘강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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