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우가 배우자 김소연을 위해 가구를 10개나 제작했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이상우가 직접 가구를 제작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우는 마당 한쪽에 자리를 펴고 나무 사포질을 하기 시작했다. “뭐 하는 거냐”는 질문에 그는 “소연이가 옷방에 가방 같은 걸 올려놓을 데가 마땅치 않아서 3단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만드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우가 아내를 위해 가구를 직접 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그는 7년 동안 총 9개의 선반을 직접 만들었다고 전했다. 선반 하나를 제작하기 위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걸리며 이상우가 선반 제작 스케치부터 자재 구입, 나무 상판 톱질, 1차 사포질 그리고 나무 염색, 1차 코팅, 2차 사포질, 2차 코팅까지 이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고 털어놔 감동을 더했다.
이날 10번째 선반을 완성시킨 이상우는 사진을 찍어 김소연에게 “완성~~~”이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김소연은 “우와, 너무 예쁘다. 대단해 정말”이라며 기뻐하는 반응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까지 웃음 짓게 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