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또 속았네” … 정주영 회장에게 골탕을 먹인 유일한 인물

리포테라 조회수  

자식들도 어려워하는 아버지였지만
유일하게 허물없이 대하던 사람
정주영 회장
사진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온라인 커뮤니티)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아들인 정몽준 총수가 불과 31세밖에 되지 않았을 때부터 현대그룹 계열사 중 가장 잘나가던 현대중공업의 사장에 앉힐 정도로 예뻐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 총수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학에서 쓴 논문을 보완하여 집필한 ‘기업경영이념’을 읽자마자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정 명예회장은 후에 이것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책이며 서론만 읽어도 충분하다며 말하기도 했다.

정주영 회장
사진 = 정몽준 총수 (온라인 커뮤니티)

박근혜 전 대통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함께 초등학교에 다녔던 그는 평범한 학생들처럼 친구들과 어울려 장난치며 노는 것을 좋아했다고 알려졌다.

그의 중학교 담임 선생님은 “수업을 듣지 않고 몰래 친구들과 도망갔다가 혼난 적도 있다. 돈이 많은 티를 전혀 내지 않아서 현대그룹의 아들인 것을 전혀 몰랐다. 학교 도서관을 건설하는데 시멘트를 지원해 주셔서 그제야 정체를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주영 회장
사진 = 정몽준 총수 (온라인 커뮤니티)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잘 어울려 ‘꺼벙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는 그는 아버지를 무서워했던 다른 형제들과 달리 유일하게 정 명예회장을 허물없이 대했던 사람이라는데.

한번은 술을 사겠다며 아버지를 데리고 서울 명동의 생맥주 골목으로 향했고, 정 명예회장은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즐거워했다.

이후 정 총수는 “1차는 제가 냈으니까 2차는 아버지가 내 달라”라고 이야기하며 강남의 고급 술집으로 이끌었다고. 하지만 이후에 어마어마한 금액이 적힌 계산서를 본 정 명예회장은 깜짝 놀랐다.

정주영 회장
사진 = 정주영 명예회장 (온라인 커뮤니티)

무려 여섯 배가 넘는 가격에 그는 종업원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고, 그러자 “아드님이 저번에 외상을 달아 놓으셨는데, 그것까지 오늘 받으라고 하셨다”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이에 그는 웃음을 지으며 아들의 외상값을 계산해 주었다.

또한 정 명예회장의 자식 중 정 총수가 유일하게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는데, 이에 그는 매우 흡족해하며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들을 울산까지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고.

그는 “우리 아들이 정말 합격한 게 맞느냐. 뭔가 착오가 있어서 붙은 거 아니냐”라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몇 번이나 정 총수를 잘 가르쳐 달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말 스스럼없는 부자였네”, “서울대 붙을 정도로 똑똑했으니 나라도 업고 다녔을 듯”, “혼내셨다는 선생님 정체 알고 얼마나 놀라셨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실시간 인기기사

리포테라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이런 남편 또 없나요” … 장모님과 단둘이 잘 자고 잘 노는 개그맨
  • '내 아이의 사생활' 38개월 태하 "너무 잘해요" 셀프칭찬
  • '편스토랑' 김재중, 미래 아내에게 신신당부 "언젠가는 나타나줘"
  • “이런 선물은 처음이다” 콘서트를 앞두고 인근 주민들에게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선물한 가수
  • 2024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 국민지지도 조사 실시
  • 김다미·로운·아이엔, 보테가 베네타 25 여름 패션쇼 참석차 출국

[연예] 공감 뉴스

  • '오징어게임2' 새 게임에 ○○○○○? 내 어릴 적 '소풍의 꽃'이 파사삭 시드는 느낌이고 역대급 명장면 탄생 각이다
  • '서진이네2' 박현용 PD "시즌1 피드백 반영 노력, 오로라 뜬 날 흥행 직감" [인터뷰 스포]
  • 최태웅·차상현 전 감독 컵대회 통해 해설위원 데뷔
  • “가사 도우미도 있었다” … 자취방 월세가 대학 등록금보다 비쌌다는 배우
  • 유인촌 "9월말 축구협회 감사 발표…정몽규, 거취 정해야"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야들야들! 적당한 기름기와 부드러운 식감, 인생 수육 맛집 BEST5
  • 그대로 먹어도, 비벼 먹어도 맛있는 육회 맛집 BEST5
  • 바삭 촉촉! 씹을 때마다 진한 맛을 내는 북경오리 맛집 BEST5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야식의 대명사, 치킨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올 시즌에도 잘 되기를 바란다"...'아스날 MF', 친정팀에 대한 애정 과시

    스포츠 

  • 2
    손흥민 이후 토트넘 최고의 영입…'공격포인트 20개 목표' 주장

    스포츠 

  • 3
    '청라 전기차 화재' 감정 결과 나왔다…원인은 '외부 충격→배터리팩 손상'

    뉴스 

  • 4
    볼보 XC60, 수입차 시장 불황에도 훨훨… 가격 경쟁력·상품성 결과

    차·테크 

  • 5
    유인촌 장관이 4연임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에게 날린 일침: 축구팬 입장에서 고구마 100개 먹은 속이 뻥~ 뚫린다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이런 남편 또 없나요” … 장모님과 단둘이 잘 자고 잘 노는 개그맨
  • '내 아이의 사생활' 38개월 태하 "너무 잘해요" 셀프칭찬
  • '편스토랑' 김재중, 미래 아내에게 신신당부 "언젠가는 나타나줘"
  • “이런 선물은 처음이다” 콘서트를 앞두고 인근 주민들에게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선물한 가수
  • 2024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 국민지지도 조사 실시
  • 김다미·로운·아이엔, 보테가 베네타 25 여름 패션쇼 참석차 출국

지금 뜨는 뉴스

  • 1
    이혼하는 사람 많아지니 떠오른 '러브스토리 영안실' 사업…뭐길래?

    뉴스 

  • 2
    임실군,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선정

    뉴스 

  • 3
    희망브리지, 참여형 캠페인 ‘나는 소방관입니다’ 전개

    뉴스 

  • 4
    '충격' 손흥민 격려에도 '팬 무시+칼퇴'...'최악의 활약→결승골' 존슨, 토트넘 팬들 완전히 등 돌렸다

    스포츠 

  • 5
    ‘김건희 특검법’ 불편한 與, 목소리 키우는 친한계

    뉴스 

[연예] 추천 뉴스

  • '오징어게임2' 새 게임에 ○○○○○? 내 어릴 적 '소풍의 꽃'이 파사삭 시드는 느낌이고 역대급 명장면 탄생 각이다
  • '서진이네2' 박현용 PD "시즌1 피드백 반영 노력, 오로라 뜬 날 흥행 직감" [인터뷰 스포]
  • 최태웅·차상현 전 감독 컵대회 통해 해설위원 데뷔
  • “가사 도우미도 있었다” … 자취방 월세가 대학 등록금보다 비쌌다는 배우
  • 유인촌 "9월말 축구협회 감사 발표…정몽규, 거취 정해야"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야들야들! 적당한 기름기와 부드러운 식감, 인생 수육 맛집 BEST5
  • 그대로 먹어도, 비벼 먹어도 맛있는 육회 맛집 BEST5
  • 바삭 촉촉! 씹을 때마다 진한 맛을 내는 북경오리 맛집 BEST5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야식의 대명사, 치킨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추천 뉴스

  • 1
    "올 시즌에도 잘 되기를 바란다"...'아스날 MF', 친정팀에 대한 애정 과시

    스포츠 

  • 2
    손흥민 이후 토트넘 최고의 영입…'공격포인트 20개 목표' 주장

    스포츠 

  • 3
    '청라 전기차 화재' 감정 결과 나왔다…원인은 '외부 충격→배터리팩 손상'

    뉴스 

  • 4
    볼보 XC60, 수입차 시장 불황에도 훨훨… 가격 경쟁력·상품성 결과

    차·테크 

  • 5
    유인촌 장관이 4연임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에게 날린 일침: 축구팬 입장에서 고구마 100개 먹은 속이 뻥~ 뚫린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이혼하는 사람 많아지니 떠오른 '러브스토리 영안실' 사업…뭐길래?

    뉴스 

  • 2
    임실군,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선정

    뉴스 

  • 3
    희망브리지, 참여형 캠페인 ‘나는 소방관입니다’ 전개

    뉴스 

  • 4
    '충격' 손흥민 격려에도 '팬 무시+칼퇴'...'최악의 활약→결승골' 존슨, 토트넘 팬들 완전히 등 돌렸다

    스포츠 

  • 5
    ‘김건희 특검법’ 불편한 與, 목소리 키우는 친한계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