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솔비(39)가 스태프들을 위해 사비로 풀빌라 휴가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솔비는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 근황을 전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얼마 전 양양 해수욕장에서 솔비를 봤다며 “누가 봐도 아우라가 있더라”며 “언니 작품 옷을 입고 있었다”고 했다. 솔비가 화가로 활동하며 그린 작품을 바탕으로 만든 옷에 대한 얘기였다.
솔비는 “제 작품으로 만든 옷이 있는데 그 옷인지 어떻게 아셨는지”라고 놀라워 하며, “양양에 얼마 전 휴가를 다녀왔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릴스를 찍느라 힘들었다. 이게 휴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누구와 휴가를 갔냐’는 질문에 솔비는 “스태프분들과 같이 갔다. 같이 휴가였다. 스태프들 고생해서 휴가를 사비로 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태균이 “대단하다. 솔비 씨 스태프로 일하고 싶다”고 너스레 떨었고, 솔비는 “제가 마음껏 휴가 드린다”고 화답했다.
또 “풀빌라를 쏘신 거냐. 성수기 풀빌라는 가격이 꽤 될 텐데”라는 감탄에 솔비는 “그래도 스태프분들이 날 예쁘게 해줘 고마워서 이사님과 다 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6년 타이푼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솔비는 2010년 치유 목적으로 미술을 시작해 2012년 본명인 권지안으로 첫 개인전을 열었다. 그의 작품은 최고 2천만원 대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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