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기는 처음이다.
두산 베어스 투수 정철원의 아내 김지연은 최근 “자꾸 기럭지 기럭지 하시면 엄마가 진짜 기럭지 올려버린대요. 근데 아빠랑 다리가 똑같아버림”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 속에는 모포에 누워 곤히 자고 있는 김지원과 정철원 부부의 아들 사진이 담겨있었다. 그 중 누리꾼들이 주목한 것은 다리 길이다. 신생아임에도 불구하고 상체보다도 길어 보이는 ‘롱다리 DNA’에 누리꾼은 충격을 받은 것.
정철원은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하는 야구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특히 긴 다리로 유명한 투수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에 “애기 다리 길이 대체 무슨 일임?”, “태어난지 3일 된 아이가 말이 되나”, “아빠 DNA 제대로 물려받았네”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김지연과 정철원은 지난 5월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혼전임신 소식을 알려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김지원은 “내게 너무 기쁜 소식이 생겨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 더 일찍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정기까지 지켜보다 3개월이 훌쩍 지났다”면서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한편 김지연은 한양대 한국무용과 출신으로, ‘러브캐처’에 출연한 인플루언서다. 정철원은 두산 베어스 소속 투수로 데뷔 시즌에서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우며 2022년 KBO 신인왕을 수상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