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흥분하지 않는 것.
![홍진경, 박준형.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2-0041/image-7b09b71f-3ec6-438f-b836-3fabee42c8df.png)
29일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한 박준형이 인종차별 대처 꿀팁(?)을 하나부터 열까지 전수했다. 홍진경이 최근에 “비행기에서 스테이크로 기내식을 요청했는데, 없다며 연여를 띡 갖다주더라. 애피타이저도 뭐도 없이 내가 고른 게 없다더라. 그래서 내가 한국인 승무원 오라고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다른 사람들이 이런 일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컴플레인 영어만큼은 배워야겠다”라며 유경험자(?)인 박준형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박준형이 “70년대 초반에서부터 80년대 초반까지는 차별이 당연한 것이었다. 내 얼굴에 침 뱉은 적도 있고. 똥도 맞은 적 있고. 우리 집까지 와서 물 뿌린 적도 있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홍진경, 박준형.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2-0041/image-3f4bc8cd-b6dd-4b3d-964d-69ebcd4c409b.png)
그래서 수많은 인종차별을 겪은 베테랑(?) 박준형의 대처법은 무엇일까. 먼저 절대 흥분하지 않는 것이다. 영어 잘하는 사람들 앞에서 분해봤자 그 친구들은 더 놀리려고 한다고 말한 박준형.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엔?
조용히 윗사람을 부른다
영어로는 “I want to speak your superior(상사)”이다. 박준형이 “그럼 그 잘못한 승무원은 찍소리도 못한다”고 말하자, 홍진경은 이 영어 표현을 수차례 입 밖으로 내뱉으며 연습했는데. 그러다가도 홍진경은 “그럼 이제 상사가 오면 뭐라고 해야 하나. 말문이 막힐 것 같다”고 말하자, 박준형은 한 가지 유용한 영어 표현을 가르쳤는데.
![영어 선생님(?) 박준형.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2-0041/image-0d5e99e3-395b-4994-82df-a9d04fcdfbc6.png)
잘못을 인정하게 만든다
박준형은 “뭐라 말할 것도 없다. 그냥 ‘여기에 지금 뭐가 잘못됐는지 알겠냐”고 말하면 된다. 영어로는 ‘Can you see what’s wrong here?’이다”라며 꿀팁을 전했다.
![영어 선생님(?) 박준형.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2-0041/image-c7f15768-3995-4569-a6c3-72b2c59e13e5.png)
컴플레인 레터를 적는다
그러면서 “만약 그 잘못한 승무원이 자신의 상사 말고 나에게 말해달라고 하거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말하지 말고 ‘컴플레인 레터로 알려드리겠다’고 하면 된다”고 한 가지 꿀팁을 하나 더 건넸다. 영어로는 “I will let you know what’s wrong by a complain letter’ 혹은 ‘I will be putting in a big complaint’.(아주 큰 컴플레인을 접수할 겁니다)
컴플레인 레터 내용은?
박준형은 컴플레인 레터 내용 또한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간단한 인삿말로 시작한 후, 본인 이름과 사건이 발생한 날짜, 발생 시간과 문제를 일으킨 승무원/직원 이름, 어떻게 부당한 일을 당했는지를 적으면 된다. 정중하고 정확하게 쓰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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