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이 3주 만에 14kg을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캐릭터 소화를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하는군요. 서스펜스 스릴러물인 이 작품에서 그는 레이크뷰 모텔 주인 구상준 역을 맡았는데, 극 후반부 치매 노인으로 등장하는 만큼 “저 스스로 살 좀 빼면 좋겠다 싶어서 체중을 감량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감량 비결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는데요. 하루에 닭가슴살 하나만 먹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식욕을) 열심히 참으면 뺄 수 있다. 대단한 일이 아니다”라고 덤덤하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에요. 일단 음식 섭취를 극단적으로 자제하면, 영양 불균형 문제로 건강에 해로우니까요.
물론 닭가슴살 자체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100g당 단백질 23~25g을 함유한 식품이라는 점에서 꾸준히 먹다 보면 근육 증량에도 도움이 되죠.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도 높아지면서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 이상적인 체형에 가까워질 수 있고요. 다만 그렇다고 닭가슴살만 먹는 식의 원푸드 다이어트는 금물! 운 좋게 살이 빠지더라도, 요요 현상으로 인해 다시 원상 복귀되거나 이전보다 오히려 더 찌기 쉬우니까요. 식단 관리의 경우 지나치게 섭취량을 줄이기보단 지속 가능한 방법을 선택하는 게 우선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윤계상 역시 역할 소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한 것일 뿐, 평소에는 꾸준한 운동으로 체형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스킨스쿠버가 취미라면서 “관련 영화에 캐스팅되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죠. 스킨스쿠버는 호흡 장비를 갖추고 잠수를 하는 스포츠를 말합니다. 수중운동인 만큼 다른 운동 대비 칼로리 소모량도 많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편. 꾸준히 하면 유연성 및 심폐지구력 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답니다.
윤계상은 과거, 작품 촬영 중 몸을 만들다 운동의 재미를 알게 됐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악역 ‘장첸’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했던 영화 〈범죄도시(2017)〉 촬영 당시 에피소드인데요. 당시 그는 함께 출연한 마동석과의 체구 차이를 줄이기 위해 5kg 정도 증량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어, 마동석의 체구를 부러워하면서 “마동석 형 때문에 몸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운동에) 맛들려서 계속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했어요. 이는 아마도 운동을 꾸준히하면서 달라진 몸의 변화에 동기부여를 얻은 것으로 보여요. 몸이 달라지면 이에 따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죠. 이처럼 윤계상은 매 작품에 맞게 달라진 피지컬을 자랑해 화제가 되고 있어요.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그의 관리 비결에서도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일단 롤모델을 설정 후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마 하루 하루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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