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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 원 모았나” 탁재훈 질문에 중국 재벌(?) 홍수아 대답: 가소롭다는 표정에 갑자기 내 스스로가 하찮게 느껴진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중국 재벌은(?) 스케일 자체가 다르다. 

​홍수아, 탁재훈.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
​홍수아, 탁재훈.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

홍수아의 쿨한 면모는 여전했다. 탁재훈의 뾰족한 질문에도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고 활짝 웃어 보였다.

홍수아는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연기가 너무 하고 싶은데 한국에서는 작품이 없었고, 때마침 중국에서 영화 제의가 들어와 가게 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중국 드라마 ‘억만계승’등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홍수아는 “중국 작품 출연료가 한국의 10배 이상 정도 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예고편에서 “중국 재벌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덩달아 중국 재벌(?)로 소문난 홍수아에게 MC들의 질문 공세가 끊이지 않았다.

탁재훈 질문에 어이없어 하는 홍수아.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
탁재훈 질문에 어이없어 하는 홍수아.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

탁재훈이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돈 나눠주기 싫어서 결혼 늦게 하는 거냐. 모아둔 돈 있는 거냐. 건물 살 정도냐”며 취조하듯이 장난스레 묻자, 홍수아는 활짝 웃으며 “그 정도는 아니고, 내가 (남자 보는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까”라고 답했다. 

요리조리 잘 피해 간 홍수아의 답변에 탁재훈이 “3000만 원 정도 모아뒀으니까”라고 슬쩍 한마디를 던졌는데. 결국 얻어 걸린(?) 홍수아. 그는 듣자마자 “뭐?..? 응? 3천?”이라며 가소롭다는 듯 헛웃음을 지었는데.

뒷말은 생략하고 그저 웃기만 하는 홍수아의 반응에 MC들 모두 “대륙 스케일 보소. 3천에 동그라미 하나 더? 두 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수아는 장난이었다는 듯이 이내 고개를 내저었지만, MC들은 홍수아의 재산 스케일(?)을 예측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MC 신규진이 갑자기 “이상형이 뭐예요”라며 급 관심을 가져 모두를 빵 터뜨렸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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