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돌싱 특집’으로 또 한 번 도파민 분수(?)를 터뜨린 SBS Plus 〈나는 SOLO(솔로)〉가 중대 발표를 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염원하던 연예인 특집 제작을 확정했다는 건데요. 이 소식은 28일 방송 말미 MC 3인이 직접 알렸습니다. “진실한 사랑을 꿈꾸는 연예인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비연예인 출연자들과 마찬가지로 직접 메일 접수를 받겠다면서요.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지인, 소속사 관계자들의 추천도 가능합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진작부터 〈나는 솔로〉에 연예인들의 출연을 기다리는 목소리들이 나왔어요. 특히 각종 방송 등을 통해 연애나 결혼에 대한 소망을 드러낸 이들이 대상이죠. 그 가운데는 〈나는 솔로〉를 콕 짚어 ‘나가 보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스타들도 있고요.
우선 가장 잘 알려진 ‘나솔 출연 희망자’는 전현무입니다. 최근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의 웹 예능 〈예능대부 갓경규〉에 게스트로 등장한 그는 향후 진행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이에 전현무는 “진행자는 지금까지 많이 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라며 “제가 솔로니까 연예인 버전 〈나는 솔로〉가 있으면 나가고 싶다”라고 했죠. 또 “연예인들이 은근히 집돌이 혹은 집순이가 많아서 누굴 만날 기회가 없다”라며 “차라리 (〈나는 솔로〉 같은) 만남의 장소에 모으면 어떨까”라고 구체적 기획 의도(?)까지 제시했어요.
전현무는 비슷한 발언을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서도 했는데요. MC가 아닌 참가자로서, 연예인판 〈나는 솔로〉에서 무한 경쟁을 하고 싶다는 거였죠. “웃기려고 하지 않고 ‘찐으로’, 실제로 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나는 솔로〉를 언급한 뜻밖의 인물도 있습니다. 바로 손석구죠. 그는 최윤영의 유튜브 ‘최호구를 지켜줘’에 출연해 애청자임을 밝히며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나는 솔로〉 출연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최윤영은 “손석구는 무조건 광수”라고 거들어 웃음을 줬죠. 당시 손석구는 〈나는 솔로〉 분석도 내놨는데요. “출연자들이 하는 가장 큰 실수는 서두르는 것이다. (합숙하는) 5일을 50일처럼 쓸 생각을 안 하고 5시간처럼 쓰려고 하니 되겠나”라고 일침 아닌 일침을 날렸습니다.
여기에 다수의 예능에서 〈나는 솔로〉 팬임을 밝혔던 안은진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출연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이진욱은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에서 〈나는 솔로〉를 시청하고 있으면 ‘한 번 나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어요. 이렇게 모두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나는 솔로〉, 그 연예인 버전 최종 라인업은 과연 어떻게 완성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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