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학도의 다재다능한 예능인의 삶
김학도는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유명한 개그맨으로, MC, DJ,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3년 박명수와 함께 MBC 개그콘테스트에서 데뷔한 김학도는 2003년 MBC 코미디하우스의 ‘삼자토론’ 코너를 통해 “국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라는 권영길의 발언을 유행어로 만들었다.
김학도와 한해원 부부는 12살 차이의 띠동갑으로 놀라움을 주었다. 결혼 이야기를 한해원은 “김학도가 지방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서울에 와서 나를 만났다. 100일 동안 살이 쏙 빠질 정도였다. 남편의 노력에 고백을 받아줬다”고 밝혔고, 둘은 2008년 결혼했다.
둘은 KBS 예능 프로그램 ‘폭소클럽’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한해원은 처음에는 개그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지만 김학도의 지도 아래 3~4개월 동안 코너를 연습했다고 전했다.
한해원은 한국외대 여대생이자 프로 바둑기사 2단으로, 바둑 관련 프로에서 활약하며 ‘미녀 바둑기사’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남다른 끼를 펼쳐 바둑 해설과 진행을 맡고 있다.
한해원은 처음에는 김학도의 고백을 50번 정도 거절했다고 밝히며, “효자 아들인 건 알고 결혼했다”라며 결혼 생활을 회고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시어머니가 군용 망원경으로 자신들의 집을 보고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일도 있었으나, 지금은 모든 것을 웃을 수 있는 추억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이사를 간 김가네에서 고부관계를 회복해 원만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7년 김학도는 집안 청소 중 화분에 찔려 실명 위기를 겪었지만, 8개월의 요양 기간 동안 포커 공부에 매진하며 2018년 ‘인터내셔널 포커스타즈 슈퍼시리즈 9’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김학도는 예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그의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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