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 28일 방송은 신계숙, 강주은, 예원, 해원이 출연한 ‘내가 참 좋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예능돌의 야망을 불태운 엔믹스 해원이 차지했다. ‘라디오스타’를 접수하러 온 해원은 춤, 성대모사 등 각종 개인기로 야망돌의 기세를 보여줬다. 특히 해원이 주현영의 ‘MZ기자’ 원조가 자신임을 언급하며 완벽한 싱크로율의 성대모사를 보여준 장면은 최고 시청률5.4%까지 치솟았다.
37년 차 중식계 대모인 신계숙이 남성 셰프도 힘든 주방의 텃세를 무릅쓰고 여성 중식 셰프로 우뚝 선 성공 스토리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계숙이 당했던 텃세의 수위에 모두가 “고생이 많으셨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날 신계숙은 어깨너머로 배우고 37년 동안 연구해 만든 동파육의 맛을 스튜디오에서 공개하며 왜 자신이 ‘동파육의 여왕’인지를 입증해 보였다.
강주은은 최민수의 남다른 의리 때문에 빚으로 신혼 생활을 시작했던 일화는 모두의 귀를 의심케 만들었다. 최민수와 18년 동안 함께 산 지인이 결혼한 이후에도 신혼집에서 나가지 않아 함께 생활을 했는데, 이후 지인이 10억이 든 통장까지 전부 갖고 신혼집에서 나갔다는 것. 의리 때문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는 최민수의 행동은 더 큰 놀라움을 안겼다.
예원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자신의 밈에 대해 “방송에서 많이들 말씀해 주신다. 제가 정색하며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다. 다른 분들이 말씀해 주시는 건 얼마든지 괜찮다. 다만 제가 직접 그 말을 사용해서 어떠한 이득을 취하지는 않겠다는 저만의 기준을 세웠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저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다른 새로운 걸 많이 만들어야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엔믹스(NMIXX) 리더이자 ‘4세대 야망돌’ 해원은 녹화 시작부터 “오늘 ‘라스’ 접수 췍↗하러 왔다”라고 당찬 출사표를 던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밈 천재’로 불리는 해원의 밈 실력을 검증하는 ‘밈 퀴즈’와 유튜브 채널 ‘워크돌’ 시즌2 MC로 활약 중인 해원의 다채로운 매력에 ‘라스’ MC와 게스트 모두 홀릭했다.
해원은 예능 할 때는 앞뒤 가리지 않고 까불었지만, 본업을 선보일 때는 누구보다 진지한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했다. 해원이 선보인 엔믹스의 신곡 ‘별별별(See that?)’ 무대와 보이그룹 댄스 메들리에 모두가 “멋있다”라고 환호했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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