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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 박주현 앞에 펼쳐진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 ‘극강 서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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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 김병철이 박주현을 또다시 혼란에 빠트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5회에서 최선희(박주현 분)는 아빠 최진혁(김병철 분), 엄마 하은주(윤세아 분)와 보이지 않는 신경전과 갈등을 빚으며 진실 공방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연(최예빈 분)의 문자를 받고 학교에서 뛰쳐나간 선희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일 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이를 발견한 지현우(이시우 분) 덕에 큰 사고는 면했지만, 현우는 꼭 일부러 선희를 치려고 했던 것 같다며 의문을 품었다. 선희 앞에 연달아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면서 이 모든 것들이 단순히 우발적인 사고인지 의심이 드는 순간이었다.

사고가 일어난 뒤 진혁을 찾아간 신 형사(김도현 분)와 이 형사(김명수 분)는 렌터카 업체에서 검은 승합차를 빌린 이력을 물었고, 선희는 그 차가 자신을 칠 뻔한 차와 같은 차량임을 눈치챘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차가 하천에 빠진 채 발견됐고, 명의가 도용된 것이 아닌 진혁 본인이 직접 빌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소름을 유발했다. 진혁이 뒤에서 무슨 일들을 벌이고 다니는지에 대한 선희의 불신은 점점 짙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가 하면 진혁은 선희가 2층 방에 들어간 사실을 알고는 왜 그랬냐며 버럭했다. 이에 선희는 사진 속 남자아이의 정체와 박경호(김영대 분)의 죽음 이후 있었던 일들에 대해 캐물었다. 진혁은 자신과 엄마 은주를 무섭다고 하는 선희에게 “선희야. 나는… 네가 무서워”라면서 망설였고, 이때 은주가 진혁을 막아서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과연 진혁과 은주가 선희에게 감추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그 속내가 궁금해진다.

게다가 진혁은 선희에게 유학 갈 준비를 서두르라며 입학 서류를 내밀었고, 선희는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한 듯 울먹였다. 진혁이 나간 뒤 옆에서 이를 지켜본 은주가 선희를 달래주면서 죽은 아들과 경호의 집에 갔을 때 일어난 일에 대해 털어놓으며 안심시켰다.

아빠 엄마로부터 불안함을 느낀 선희는 최현민(윤상현 분)에게 만남을 청했다. 선희는 현민이 아빠 친척이 아닌 경찰이라는 것과 아빠가 검찰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13년 전 화재 사건으로 진혁과 은주의 친아들이 죽은 사실과 그 사고의 유력한 용의자가 진혁이었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서 헤어 나올 수 없었다. 그리고 “너희 양부모는 내 아이도 빼앗아 갔어”라는 현민의 마지막 말은 선희를 더욱 경악케 하며 혼란에 빠지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선희는 과거 화재 사건에 대해서 찾아봤지만 그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었고, 아빠 진혁이 수를 써서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는 현민의 말을 되새기며 지난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품었다.

이렇듯 ‘완벽한 가족’ 5회는 선희의 아빠 엄마를 향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이 짙어지며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서로를 오해할 수밖에 없던 이들이 엉켜버린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지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6회는 29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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