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와 유재석. ⓒ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2-0041/image-d52e6962-890a-4901-8370-6d74ff561df2.png)
행복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가 외향인과 내향인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고, 평소 가지고 있던 편견이 와르르 무너졌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에는 세계적인 행복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가 출연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행복 심리학자가 말하는 내향인과 외향인의 행복은? ⓒ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2-0041/image-6dbd72ac-cece-4b9b-8b4c-b3d0763e8df3.png)
이날 서은국 교수는 행복을 느끼는 개인차가 아주 크다며 “선천적인 기질이 우선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나오는 특성이 외향성이라는 기질이 행복과 확실히 관련 있다는 것이 논문에서 반복적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외향인이 행복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사람을 많이 만나기 때문이라는데.
서은국 교수는 “행복감이 언제 커지냐면 인간에게 중요한 자원이 등장했을 때인데, 인간에겐 그게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행복 심리학자가 말하는 내향인과 외향인의 행복은? ⓒ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2-0041/image-6d7d8e66-73ba-494d-b713-0a59b5542860.png)
이를 듣던 유재석은 “그럼 내향인은 (외향인보다 상대적으로) 덜 행복한 걸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서은국 교수는 “사실 외향적인 사람과 똑같다”며 “(내향인들은) 혼자서 거울 앞에서 시집 읽을 때 더 행복할까? 전혀 그렇지 않다. 최근 연구를 보면 흥미롭게도 내향인이 타인과 교류할 때 행복감이 증가하는 폭이 더 크다. 교류를 더 만끽하는 사람은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행복 심리학자가 말하는 내향인과 외향인의 행복은? ⓒ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2-0041/image-fce1d189-82a2-4872-825d-0da54a66d9df.pn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2-0041/image-d6c5b554-678f-4388-b71c-09c453a4114e.png)
유재석이 “많은 분이 ‘혼자 있을 때 제일 좋다. 아무것도 신경 안 써도 되잖아’라고 얘기하시잖냐”라고 하자 서은국 교수는 “내향적인 사람은 잠재적인 부정 영역을 과도하게 예상한다. 새로운 모임에 가면 어색한 부분이 있는데, 막상 가면 벌 거 아니다. ‘자극이 10개면 충분해. 12개면 피곤해. 집에 갈래’ 하는 게 내향적인 거다. (결국) 인간에게 가장 재밌는 자극은 다른 인간이다”라고 덧붙여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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