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Ye x Ty Dolla Sign Vultures Listening Experience〉에서 칸예 웨스트가 역대급 내한 공연을 선보여 화제가 됐죠. 본래 공연 없이 음원만 듣는 리스닝파티로 계획됐는데, 갑자기 자신의 히트곡을 연달아 불러 관객들의 격한 호응을 이끌어 냈으니까요. 무려 150분의 공연을 마친 뒤 그는 서울 곳곳에서 가족과 여행을 즐겼다고 하는데요. 동행한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에게도 덩달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앙카는 평소 미국에서 신체 주요 부위만 겨우 가리거나, 혹은 가리지 않는(?) 파격적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거든요. 하지만 한국에선 단정한 차림으로 등장했으니 그 이유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죠. 이와 관련한 보도 또한 전해졌는데요. 한 외신은 칸예의 전처 킴 카다시안 때문에 그의 패션이 얌전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땐 노출 있는 옷을 입지 말아 달라는 카다시안의 부탁이 있었다고 하네요.
칸예와 킴 카다시안은 지난 2022년 이혼했습니다. 약 8년간의 결혼생활을 마친 이들 사이에는 네 자녀가 있는데요. 두 사람이 공동양육권을 갖고, 자녀를 키우는데 드는 금액도 똑같은 비율로 부담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한, 카다시안은 비앙카에게 자신의 육아 방식을 전수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패션 코드를 비롯해 먹거리 등의 원칙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네요. 참, 칸예는 이혼한 지 약 2달 만에 비앙카와 재혼했습니다. 비앙카는 칸예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건축 다자이너였다고 해요. 결혼 당시부터 그의 전처인 카다시안 닮은꼴로 화제가 된 것도 주목할 점이죠. 실제로, 두 사람은 짙은 눈매와 두꺼운 입술, 볼륨감 넘치는 몸매 등 비슷한 점이 많거든요. 이에 일각에선 칸예가 비앙카를 ‘전처를 능가하는 셀럽’으로 만들려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요. 비앙카의 파격 패션 또한, 앞서 글램룩으로 주목받았던 카다시안의 스타일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죠.
‘닮은꼴’ 스타인 두 사람이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적도 있었습니다. 당시 카다시안과 비앙카의 의상은 달랐지만 헤어스타일과 이목구비가 비슷해 눈길을 끌었죠. 이 정도면 칸예의 취향이 한결같다고 해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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