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이 왜 저기에”
아버지 몰래 연예 활동을 했던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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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CF모델로 데뷔한 유혜리는 영화 ‘파리애마’로 연예계 진출을 하며 섹시스타로 떠올랐다.
연기의 ‘ㅇ’도 몰랐지만 돈을 많이 준다는 말에 영화를 찍은 유혜리는 보수적인 아버지 때문에 몰래 활동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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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형사였던 아버지는 그의 연예계 데뷔를 반대했고, 결국 유혜리는 들키지 않기 위해 가명으로 활동했다. 본명은 최수연이라는 유혜리.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이중생활은 발각되었다.
어느 날 가족과 함께 밥을 먹다가 TV에 유혜리가 나왔고, 아버지는 뭔가 이상해서 TV 한번 보고, 그의 얼굴을 한번 보고를 반복했다. 그때 오빠들이 “너 닮았다”고 말해주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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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점점 유명세를 얻은 그가 TV에 더 자주 등장하게 되며 아버지는 결국 눈치를 채셨다. 딸이 연예인이 됐다는 걸 알게 된 아버지는 밥상을 엎고 손에 잡히는 걸 다 던지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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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시간이 꽤 걸렸지만, 나중에는 딸을 자랑스러워하셨다는 후문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시절 아버지는 대부분 그랬지”, “유혜리 진짜 예뻤죠. 천상배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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