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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 안왔으면” 일일 알바 BTS 진 말 끝나기가 무섭게 등장한 사람: 화면 너머 보는 나까지 한숨 푹~내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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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기 왕성한 초등학생을 누가 막으랴.

손님 등장에 놀란 진. ⓒ유튜브 ‘BANGTAN TV’

방탄소년단 진이 PC방 아르바이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진은 이날 방탄소년단의 자체 컨텐츠인 ‘달려라 석진’에 등장하자마자 “오늘 촬영이 너무 기대됐다. PC방이라니”라며 ‘게임 덕후’ 면모를 뽐냈는데.

실제로 진은 팬들과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직접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특히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광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결국 진 덕분에(?) 방탄과 메이플스토리가 함께 콜라보 콘텐츠를 진행했고, 그 중에서도 진은 메이플 스토리 본사에 찾아 일일인턴 신분으로 직원들과 하루를 보내며 게임광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세븐틴 올까봐(?) 걱정하는 진. ⓒ유튜브 ‘BANGTAN TV’

이날 진은 PC방 아르바이트의 고충을 그대로(?) 느꼈다. 뷔페를 방불케 하는 메뉴를 다 조리해야 했던 진. 진은 라면과 에이드, 감자튀김 등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며 “모르는 사람이 오면 좋겠다. 아는 사람들이 오면 민망하다. 이러다 멤버 수 많은 세븐틴이 오는 거 아닌가?”라며 애써 어딘가 불편한 웃음(?)을 보였는데.

참고로, 세븐틴은 총 13명에 급이 다른 대식가들이다. 세븐틴은 자체 콘텐츠 촬영 중 소고기 10인분, 돼지고기 15인분, 폭립 8인분, 라면 10봉 등 1시간 이내에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어치운 바 있다.     

쏟아지는 주문에 아찔한 진. ⓒ유튜브 ‘BANGTAN TV’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요란한 소음을 내며 우당탕 등장한 사람들. 다행히 세븐틴이 아니었다. 그들보다 더 혈기 왕성한(?) ‘초등학생’들의 등장이었다. 끝없이 단체로 등장하는 초등학생들에 진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거의 20명이 되는 초등학생들의 먹거리를 책임지게 된 진. 애써 웃어 보였지만, 동공 지진은 멈추지 않았는데. 

​아이들과 기싸움 중인(?) 진. ⓒ유튜브 ‘BANGTAN TV’

“배고파요”, “빨리 주세요”라고 외치는 아이들 사이에서 애써 진은 “얘들아, 밥 안 먹고 왔니, 학교 안 가니, 밥 재촉한다고 빨리 안 나와요”라고 장난스럽게 핀잔을 주면서도, 음식을 빠르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너무 잘한다”는 사장님의 칭찬에 “그렇죠. 연예인 말고 다른 걸 해야 했나 보다”라며 너스레까지 떨었는데. 이후 진은 아이들과 직접 게임까지 즐겁게 하며 쏟아지는 질문에 하나씩 다 답해주며 ‘초통령’으로 등극했다.

서빙까지 마친 후 진은 “진짜 부모님들 존경스럽다. 애들이 20명씩 몰려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더라. 선생님이 존경스럽다. 귀에서 피가 나는 줄 알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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