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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 ‘추노’ 배우 한정수의 여동생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고, 너무도 젊은 나이에 내 가슴이 미어진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가족을 잃은 슬픔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배우 한정수, 한정수의 가족사진 ⓒ한정수 인스타그램
배우 한정수, 한정수의 가족사진 ⓒ한정수 인스타그램

27일 OSEN에 따르면, 한정수의 여동생이 지난 25일 별세했다. 향년 49세의 젊은 나이라, 안타까움이 더욱 컸다.

한정수는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사진과 함께 “제 여동생이 많이 아픕니다”라며 “늘 밝고 건강한 아이였는데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된 후까지 신경 한 번 써준 적이 없어서 너무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기도해주세요”라고 올렸다. 

한정수의 가족사진 ⓒ한정수 인스타그램
한정수의 가족사진 ⓒ한정수 인스타그램

공개된 가족사진은 한정수가 어릴 적 찍은 것으로, 어머니와 한정수, 동생이 함께 나란히 서 있는 모습 한 장, 아버지와 한정수, 동생이 찍은 것이 한 장이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정수 여동생을 향한 응원 댓글이 달렸다. 팬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도 함께 응원했다.

트로트 가수인 고정우는 “형님 좋아지실 겁니다. 언능 쾌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고, 배우 김선아는 “잘 챙겨요, 동생분”이라고 댓글을 적었다. 이 외에도 안혜경, 조동혁, 이화선 등 많은 이들이 찾아와 격려한 바 있다.

그러나 글을 올린 지 두 달 만에 여동생의 비보가 전해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정수는 여동생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평소 친분이 있는 배우들이 그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7시. 장지는 천주교 용인공원묘원이다.

한편 한정수는 2003년 영화 ‘튜브’로 데뷔하여 영화 ‘해바라기’, 드라마 ‘추노’ ‘밤을 걷는 선비’ 등에 출연했다.

박채아 에디터 / chaeA.park@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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