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서울 콘서트 실황 영화
팬들의 열기로 화제
가수 임영웅의 서울 상암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봉 첫 날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은 이날 오전부터 600여 명의 관객들로 가득 찼다.
임영웅의 이번 콘서트 영화는 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그의 공연과 그 뒷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일반관은 물론 아이맥스, 스크린X에서 동시 개봉되어 그 어느 때보다 폭넓은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 실황 영화가 아이맥스와 스크린X에서 동시에 개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의 예매율은 CGV 전용 상영에도 불구하고 1위를 기록하며, 약 13만 명의 예매 관객 수를 달성, 할리우드 대작도 이루기 어려운 성과를 보였다.
용산아이파크몰점 아이맥스관에서는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치열한 예매 경쟁이 벌어져 ‘피켓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팬들의 열정적인 반응
영화 상영 도중 임영웅이 등장할 때마다 환호가 터져 나왔으며, 관객들은 마치 실제 공연장에 있는 것처럼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특히 임영웅이 댄스곡 ‘런던 보이’를 부를 때는 관객들도 함께 춤을 추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발라드 ‘온기’가 울려퍼질 때는 감동에 눈물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영화 상영 후에는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내며 쉽사리 극장을 떠나지 못했다. 팬들은 “이번 영화를 통해 임영웅의 속마음과 콘서트 뒷이야기를 알게 되어 더욱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CGV는 영화 개봉을 기념해 4층 광장에 ‘히어로 가든’을 설치, 팬들이 사진을 찍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콘서트 당시 임영웅이 탔던 열기구 모형과 대형 사진 등으로 꾸며져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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