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원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만났다. 촬영은 파리의 저택 같은 곳에서 이종원의 초상과 실루엣을 살리는 데에 집중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현재 〈취하는 로맨스〉 촬영이 한창인 이종원은 “주연으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어떻게 하면 현장 분위기가 더 즐거울까, 감정이 더 풍부해 보일지 고민이 많다. 긍정적인 의미의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대답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아무래도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이다 보니 클로즈업 씬 때 잘 나오고 싶은 마음에 생전 하지 않던 팩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현장에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방영 중인 〈나쁜 기억 지우개〉와 관련해서는 “2022년에 사전 제작을 마쳤던 작품이다. 20대에 촬영한 마지막 작품인 만큼 그 때의 내 모습을 남겨둘 수 있어서 좋았구나 싶다. 세계 선수권 1위 타이틀의 테니스 선수를 연기하기 위해 정말 일주일에 네 다섯 번씩 연습을 했던 열정도 떠오른다”라고 답하며 변치 않는 열정과 집중력을 드러냈다.
연기 비전공자로 스물 다섯 살에 배우의 세계에 뛰어들게 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정석인 루트를 따르지 않더라도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면 늦든 말든 일단 부딪혀 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 전까지 보고 듣고 느끼며 쌓아둔 경험들이 또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라고 대답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2년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수상, 제 60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 후보 등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는 이종원은 하반기 〈사내맞선〉 박선호 연출의 차기작 〈취하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종원의 촬영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9월호와 엘르 웹사이트에서, 유튜브 필름은 엘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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