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황보라가 난임 부부에게 희망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육아를 위해, OO 하러 달려간 황보라ㅣ오덕이엄마 EP.30’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황보라는 “난임 부부들을 위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녹음하는 날”이라며 “제가 작년에 난임 병원을 다닐 때만 해도 그때는 좀 쉬쉬했던 것 같다. 특히 여자가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인식 자체가 우리나라는 아직도 조금 보수적인 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처럼 AMH 수치가 낮은 사람도 임신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이루는 게 꿈이자 인생 목표였다. 그래서 폐경이 될 때까지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레이션 대본을 읽으면서 정말 공감이 많이 된다. 저의 긍정적인 힘을 드리겠다. 여러분 될 것입니다. 힘을 내십시오. 난임의 벽을 넘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으로 녹음실에 들어가 “언제까지 시술을 해야 할까? 시험관 시술을 계속했는데도 결국 임신이 안 되면 어떡하지? 과연 몇 번을 시도해야 포기할 수 있을까? 나는 왜 이렇게까지 임신을 하려고 하나? 하루에도 열두 번씩 드는 생각들이지만 이들에게 아이는 그저 자연스럽고 당연한 가족의 모습입니다”라는 대본을 눈으로 훑어보던 황보라는 결국 눈시울을 붉히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더니 감정을 추스리고 성공적으로 나레이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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