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나운서
KBS 퇴사한다
황정민 아나운서가 KBS를 퇴사한다. 26일 KBS 관계자는 황정민 아나운서가 희망퇴직 및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했으며, 오는 31일부로 특별명예퇴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KBS 내부의 경영 위기와 관련된 인력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시행된 특별명예퇴직 신청으로, 황정민 아나운서도 이 길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KBS 19기 공채로 입사한 황정민 아나운서는 오랜 기간 동안 ‘VJ특공대’, ‘도전! 지구탐험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청자들과 교류해왔다.
특히, 1998년부터 2017년까지는 KBS 쿨FM에서 ‘황정민의 FM대행진’을 진행하였으며,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는 ‘황정민의 뮤직쇼’의 DJ로 활약해왔다.
앞서 KBS는 TV수신료 분리 징수에 따른 경영 위기를 맞아 희망퇴직과 특별명예퇴직을 시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여러 아나운서들이 회사를 떠났고, 그 중에는 정세진 아나운서, 김윤지 아나운서 등도 포함되어 있다.
황정민 아나운서의 퇴직은 이러한 KBS 내부의 변화와 재구조화의 연장선상에서 이 같은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된다.
황정민 아나운서의 퇴직은 그의 방송 경력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그가 KBS에서 쌓아올린 방송인으로서의 명예를 기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그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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