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20대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걸까?
26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서 션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사람들은 “무릎 관절 괜찮냐”, “어떻게 관리하냐”며 5년 내내 광복절만 되면 81.5km를 뛰어왔던 션의 몸 상태에 궁금함을 내비쳤다. 광복절 뿐만 아니라 션은 현충일에도 걷기대회에 참여해 6.6km를 걷곤 한다. 션은 72년생으로, 올해 53세이다.
허리, 무릎, X-ray부터 하체 근력 측정, 자율신경계 검사, 체수분 검사 등 기본적 검사를 마친 션. 션은 지난 10년간 전체 건강검진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그는 “이게 잘못된 생각이긴 한데… 원래 검진하면서 큰병을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다. 근데 나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고, 계속 뛰고 뭔가를 해야 하는데.. 날 멈추게 할 뭔가(건강문제)가 있다면..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라며 그 이유를 솔직하게 말했다.
드디어 건강검진 결과를 듣게 된 션.
션이 “제 관절과 근육 상태는 어떠냐”고 묻자, 의사는 “허리는 션씨 나이에 C자를 그리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완벽한 C자다. 또 하나 놀라운 건 혈관 나이가 거의 10대다”라고 말하며 감탄했는데.
이어 의사는 계속 놀라며 “이 나이대에 이럴 수가 없다. 근육 회복 탄력성도 좋고, 동맥 혈관 탄성도 엄청 좋고 말초 혈관 탄성도 다 좋으니,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걱정을 전혀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율신경계 검사를 통한 긴장도, 스트레스 정도, 피로도도 모두 정상이었다.
인바디 검사 결과도 완벽했다. 의사는 “이런 사람은 처음 봤다. 기초 대사량이 1525-1782 정도면 정상인데, 원래 이런 검사를 100명 하면 정상인 사람이 10명도 안 된다. 션님은 최상급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벙찌게 만들었는데. 관절 또한 20~30대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정말 ‘션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말 그 자체였다.
끝으로 “언제까지 뛸 수 있을까요”라고 희망찬 목소리로 묻자, 의사는 “100살까지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떻게 그는 이런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그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새벽에 10km 정도 뛰고 40km 라이딩을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 2시간을 한다”고 답해 정말 차원이 다른 운동법을 공개했다. “일은 아이들 케어하고 중간에 한다. 아이들 재운 다음 사이클도 탄다”고 말해 모두의 놀라움을 산 바 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