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오후 6시 오마이걸(OH MY GIRL, 효정·미미·유아·승희·유빈·아린)은 열 번째 미니앨범 ‘Dreamy Resonance’를 발매한다. 지난해 7월 발매한 아홉 번째 미니앨범 ‘Golden Hourglass’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오마이걸의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팬’이다. 오마이걸은 미라클(팬덤명)이 듣고 싶은 음악을 통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우선 오마이걸은 오랜만에 ‘몽환’ 콘셉트로 돌아왔다.
“저희가 다양한 콘셉트를 해왔지만 그중에서 많이 사랑받은 게 서머송 ‘Dun Dun Dance’, ‘Dolphin’ 등이잖아요. 또 그걸 기대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1번으로 들었죠. 저희에게 곡이 들어오면 밝은 곡들이 들어온다더라고요. 근데 팬사인회 하면 ‘비밀정원’ 같은 몽환적인 곡을 또 듣고 싶다고 얘기 많이 해주셨어요. 작년에는 여름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이번에는 미라클이 좋아하는 몽환, 아련, 서정적인 곡을 선택하는 게 어떨까 멤버들과 회의를 했죠.”(효정)
“이번 타이틀곡 ‘Classified’는 미라클 여러분이 좋아하는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음악이니까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해요.”(승희)
그리고 ‘Classified’는 여덟 번째 미니앨범 ‘Dear OHMYGIRL’ 수록곡 ‘나의 인형 (안녕, 꿈에서 놀아)’의 답가 형식을 담은 가사로 나쁜 꿈을 꾸지 않게 밤새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인형이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팬들을 향한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다. 작사에 김이나가 참여했고, 랩 파트는 미미가 맡았다.
“이번 앨범 콘셉트를 잡을 때 전체적으로 전해드리고자 하는 메시지가 ‘오마이걸의 위로’였어요. 어렸을 때 보면 무언가 애착하는 게 있잖아요. 인형이 될 수도 있고 어떤 대상이 될 때도 있고. 그게 힐링이 되는 추억이 있잖아요. 위로가 되는 대상이 되고 싶었죠. 상징물인 인형으로 변신해 어렸을 때 위로받았던 것들을 음악으로 청취자들에게 전하는 의미에서 시작한 곡이죠. 김이나 작사가님이 풍부하고 섬세한 가사로 표현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유빈)
“‘나는 언제나 너의 곁에 있어. 너는 비록 내 옆에 없을지 몰라도 나는 항상 바라보고 있고 너 옆에 있을게’ 기분 좋고 몽글몽글한 메시지에 초점을 뒀어요.”(유아)
“저희끼리 타이틀곡을 ‘그림책’이라고 해요. 메시지도 퍼포도 스토리라인에 따라서 만들어졌어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름다운 음악이라서 곡 통째로 킬포인트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유빈)
“단체 활동을 1년 만에 하게 됐는데 개인 활동 하면서도 고충이 있고 여러 가지 힘든 일이 있잖아요. 그럴 때마다 소통 앱을 들어가 지난 대화를 봐요. 나를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분들이 있구나 하고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다양한 콘텐츠로 추진하고 있어요.”(유빈)
[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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