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을 깨뜨린 불륜 커플도 결국은 파국이다.
24일 SBS 드라마 ‘굿파트너’ 9회에서는 불륜을 저지른 김지상(지승현 분)이 최사라(한재이 분)를 향해 막말과 함께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신하게 된 최사라는 김지상의 딸 재희(유나 분)를 찾아가 초음파 사진을 흘렸고, 최사라의 속셈은 재희가 이혼 후 엄마와 살길 바라는 것이었다.
생각이 짧아도 어떻게 이렇게 짧을까. 분노하는 김지상을 향해, 최사라는 “나도 내 아이를 지켜야 되는 엄마”라며 “우리 애기가 듣고 있다”는 말만 반복한다.
최사라를 존중하기보다 “야”라고 부르는 김지상은 딸 재희를 상처 입힌 최사라를 향해 “꺼져.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내 애라는 증거 있어?”라는 말까지 퍼부어 최사라를 절망케 했다.
불륜 커플도 결국 이별하게 된 가운데, 다음 화에서는 딸 재희가 “아빠를 더 이상 만나기 싫다”고 선언하면서 이혼 소송에 한 차례 변곡점이 불어닥치게 된다.
극 효율주의 이혼 전문 스타 변호사 차은경과 소신 넘치는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을 투톱으로 하는 ‘굿파트너’는 16부작으로 극의 중반을 돌았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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