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미니스커트의 계절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막바지 여름을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리사의 미니스커트 모범 답안을 참고해 볼까요?
‘New Woman‘으로 힘차게 돌아온 리사와 로살리아가 포착된 곳은 LA의 어느 한 아이스크림 가게였습니다. 오후의 디저트 타임을 위해 리사가 고른 옷은 바로 코페르니의 셔츠와 미니스커트였죠. 더없이 클래식한 이 조합의 킥은 바로 과감한 크롭 기장과 슬릿 디테일입니다. 자칫하면 밋밋해질 수도 있는 베이직한 세트업에 작은 트위스트를 준 리사의 센스가 엿보이네요.
스커트 주머니에 무심히 꽂은 셀린느 선글라스와 비비드한 컬러의 크롬하츠 미니 볼링 백도 룩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요소입니다. 키스 x 뉴발란스 1906R스니커와 화이트 삭스로 끝까지 캐주얼한 멋을 놓치지 않았고요. 이보다 따라 하기 쉬운 미니스커트 공식이 또 있을까요?
여기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마이크로 미니스커트에 눈을 돌려보세요. 리사는 호치민 기반 패션 브랜드 엘서울의 레트로한 미니스커트에 디젤의 과감한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이 엿보이는 톱으로 포인트를 줬네요. 이번에도 역시 스니커로 산뜻한 마무리를 지었고요. 미니스커트 룩은 지나치게 드레스 업한 느낌이 나지 않도록 캐주얼한 아이템으로 한 번 눌러주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죠.
이영지와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이목을 끈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는 비대칭 미니스커트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습니다. 스포티한 실루엣에 몸을 타고 흐르는 레이어링 디테일이 마치 휴양지에 온 듯 자유로운 무드를 선사하죠. 리사가 보여준 세 가지의 각기 다른 미니스커트 룩 가운데 여러분의 원픽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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