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압도적인 비주얼과 세계관이 돋보이는 트리비아 1탄을 공개했다.
‘에이리언’ 시리즈 이끈 특수효과 팀원 참여
첫 번째 트리비아는 페이스허거, 체스트버스터, 제노모프 등 영화 속 에이리언이 CG가 아니라는 점이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사실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기 위하여 ‘에이리언’ 1편에 참여한 특수효과팀을 시리즈에 합류시켰고, VFX 작업을 위해 세트와 미니어처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에이리언 2’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스탠 윈스턴과 함께 일했던 팀원 다수가 이번 ‘에이리언: 로물루스’에 참여했다. 스탠 윈스턴과 일했던 스튜디오 길리스의 알렉 길리스는 체스트버스터를 담당했으며, 레거시 이펙트의 셰인 마한은 제노모프를 맡아 에이리언의 압도적 비주얼을 더욱 완벽히 구현해 냈다.
젊은 캐릭터들의 새로운 이야기
두 번째 트리비아는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이야기가 ‘에이리언 2’의 삭제된 장면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기존 오리지널 4부작, 프리퀄 속 등장하는 전문가들과 달리 이제 막 20대에 접어든 젊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에이리언 2’에서 삭제된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젊은 주인공들을 내세웠다.
삭제된 장면이란 식민지의 일꾼들 사이에서 여러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으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그렇게 작은 식민지에서 자란다는 것이 과연 10대 아이들에게는 어떤 경험일까, 그 아이들이 20대 초반이 되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본편에서는 삭제되었지만 해당 장면은 페데 알바레즈 감독에게 강렬한 영감을 불러 일으켰고, 이번 작품 속 잭슨의 별 식민지에서 태어나 처음 그 곳을 벗어난 이들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만들었다.
영화의 제목이 된 로물루스의 의미
마지막 트리비아는 영화의 제목이 된 우주 기지 로물루스의 의미다. 영화의 제목인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 로물루스는 극 중 주인공들이 식민지를 벗어나 향하게 되는 장소다. 이 우주 기지는 사실 로물루스와 레무스 2개의 모듈로 이뤄져 있으며, 둘을 합쳐 르네상스라 불린다. 이름은 로마 탄생 신화와도 관련이 있다.
로물루스는 쌍둥이 동생 레무스와 함께 버려진 이후 늑대 젖을 먹으며 자랐는데, 둘이 전쟁을 펼쳐 결국 레무스가 죽게 되고 로물루스는 로마를 건설한다. 이렇듯 다른 생명체로부터 전해 받은 힘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 속 이야기와 연결되며, 특히 형제 관계를 조명하는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주제와 깊은 연관을 가진다.
무엇보다 새로운 전사의 탄생을 알리는 레인과 그의 인조인간 형제 앤디의 관계는 이전 시리즈에서 홀로 활약한 리플리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매력 포인트이기도 한 바, 신화와 제목이 지닌 은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 영화를 보는 재미를 고조시킨다.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트리비아 1탄을 공개하며 N차 관람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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