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가 박해진의 남다른 살림 센스에 감탄했다.
22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두 번째 손님인 박해진과 경상북도 영덕에서 마지막 날을 맞은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멤버들은 뒷정리를 시작했다. 각자 일거리를 맡아 분주한 상황. 이때 일거리를 찾아다니던 박해진은 부엌에서 혼자 설거지하는 안은진을 발견했다. 박해진이 “혼자 하기에 설거지가 너무 많다”면서 나서자, 안은진은 “완전 괜찮다. 천천히 해보겠다. 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해진은 안은진이 설거지를 하기 편하도록 그릇과 잔반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를 본 염정아가 “살림을 진짜 잘한다”라고 칭찬하자, 박해진은 “설거지하는 사람이 편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잔반 모으기에 집중했다.
잔반을 꼼꼼하게 정리한 뒤에는 곧바로 다른 일을 찾아 나섰다. 그는 키친타월 한 장으로 밥상 위 부스러기를 정리했고, 물티슈도 딱 한 장만 사용해 밥상 위를 닦았다. 안은진이 설거지를 끝낸 후에는 가스레인지와 싱크대 물기까지 깔끔하게 제거했다. 계속 박혜진을 지켜본 염정아는 “뒷정리 하는 거 찍은 걸 한 번 돌려봐라. 진짜 끝내준다”라고 칭찬했다.
박해진의 부지런한 살림꾼 면모는 다음 날에도 계속됐다. 밥 먹을 공간을 체크하던 중 죽은 벌레들을 발견하자 바로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시작했고, 현관 모래까지 전부 청소했다. 옆에 있던 염정아는 또 한 번 “내 스타일”이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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